DeFi (탈중앙화 금융)와 Web3 생태계

DeFi (탈중앙화 금융)와 Web3 생태계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은 은행, 증권사, 거래소 등 전통 금융 중개기관을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로 대체하여 무허가(Permissionless)로 동작하는 금융 생태계입니다.

DeFi AMM 및 유동성 풀 메커니즘


1. AMM (Automated Market Maker)의 작동 원리

전통 거래소는 오더북(Order Book, 호가창) 기반으로 매수자와 매도자를 매칭하지만, 블록체인 상에서는 온체인 가스비와 트랜잭션 지연으로 인해 오더북 유지가 어렵습니다. 유니스왑(Uniswap)은 이를 수학 공식 기반의 AMM으로 혁신했습니다.

1.1 상수곱 공식 ($x \cdot y = k$)

유동성 풀(Liquidity Pool) 내에 예치된 토큰 A의 수량을 $x$, 토큰 B의 수량을 $y$라고 할 때:

$$x \cdot y = k \quad (k\text{는 상수})$$

  • 사용자가 풀에서 $\Delta x$만큼의 토큰 A를 넣고 토큰 B를 구매하면: $$(x + \Delta x) \cdot (y - \Delta y) = k$$
  • 풀 내의 $x$가 늘어나고 $y$가 줄어들므로, 토큰 B의 상대 가격($x/y$)은 자동으로 상승합니다.

2. 유동성 공급과 비영구적 손실 (Impermanent Loss)

유동성 공급자(LP)는 거래 수수료를 보상으로 받지만, 풀에 예치된 두 자산의 가격 비율이 최초 예치 시점과 달라질 경우 단순 보유(HODL) 대비 자산 가치가 감소하는 비영구적 손실을 겪게 됩니다.

2.1 비영구적 손실 공식

자산 가격이 $k$배($k = P_{new} / P_{old}$) 변동했을 때의 손실률:

$$\text{IL}(k) = \frac{2 \sqrt{k}}{1 + k} - 1$$

가격 변동 배율 단순 보유 대비 비영구적 손실률
1.25배 (+25%) -0.6%
1.50배 (+50%) -2.0%
2.00배 (+100%) -5.7%
3.00배 (+200%) -13.4%
5.00배 (+400%) -25.5%

주의: 유동성 공급으로 얻는 수수료 수익(APY)이 비영구적 손실보다 작다면 LP는 결과적으로 손실을 보게 됩니다.


3. 탈중앙화 대출 및 스테이블코인 구조

3.1 초과 담보 대출 (Over-collateralized Lending)

Aave, Compound 등은 신용 평가 기관이 없으므로 빌리고자 하는 자산보다 더 큰 가치의 자산을 담보로 예치해야 합니다 (예: 담보인정비율 LTV 75%). * 건강도 지수 (Health Factor): $$\text{Health Factor} = \frac{\sum (\text{담보 자산 가치} \times \text{청산 임계값})}{\text{총 대출 부채 가치}}$$ * Health Factor가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외부 청산인(Liquidator)에 의해 담보가 즉각 할인 경매 처분됩니다.

3.2 스테이블코인 3대 유형과 테라-루나 붕괴 분석

  1. 법정화폐 담보 (USDT, USDC): 1달러 현금/국채 준비금 예치. 안전하나 중앙화 동결 위험 존재.
  2. 암호화폐 초과담보 (DAI): ETH 등을 150% 이상 담보 예치하여 발행. 자본 효율성이 낮음.
  3.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 (UST/LUNA): 차익거래 알고리즘으로 페깅 유지. * 데스 스파이럴(Death Spiral): UST 페깅이 깨지자 LUNA 발행량이 무한대로 폭증하며 시가총액이 0으로 수렴하는 뱅크런 사태 발생.

4. DeFi의 치명적 보안 위협

  1. 플래시 론 (Flash Loan) 공격: 동일한 1개의 트랜잭션 블록 내에서 담보 없이 수천억 원의 자금을 빌린 후, 저유동성 풀의 오라클 가격을 조작하여 다른 프로토콜의 담보를 헐값에 탈취하는 공격.
  2. 러그풀 (Rug Pull): 익명의 개발팀이 가짜 토큰을 발행하고 유동성을 유치한 뒤, 백도어 함수나 LP 토큰을 일시에 회수하여 도주하는 사기 수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