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H) 및 EVM 생태계
이더리움 (ETH) 및 EVM 생태계
이더리움은 단순한 결제 네트워크를 넘어, 블록체인 상에서 모든 종류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을 구동할 수 있는 글로벌 분산 가상 머신(EVM) 플랫폼입니다.
내용
1. EVM과 상태 머신 (State Machine) 아키텍처
이더리움은 전 세계 수만 대의 노드가 동일한 전역 상태(World State)를 유지하는 거대한 상태 머신입니다.
- Account 모델:
- EOA (Externally Owned Account): 개인키로 서명하는 일반 사용자 지갑 주소.
- CA (Contract Account):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가 배포된 주소. 자체 스토리지를 보유.
- Gas 메커니즘:
- 모든 연산(덧셈, 곱셈, 스토리지 쓰기 등)마다 정해진 가스(Gas)가 소모됩니다.
- 송신자는 $\text{Gas Limit} \times \text{Gas Price}$를 지불하며, 연산 도중 가스가 바닥나면 트랜잭션은 즉시 중단되고 상태는 롤백(Revert)되지만 가스비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2. EIP-1559와 The Merge: 울트라 사운드 머니
2.1 EIP-1559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
기존의 경매식 수수료 체계를 개편하여, 트랜잭션마다 네트워크 기본 수수료(Base Fee)를 필수적으로 소각(Burn)하도록 변경했습니다. * 온체인 활동량이 급증하면 매일 새로 발행되는 ETH 수량보다 소각되는 ETH 수량이 더 많아져 순공급량이 감소하는 디플레이션 자산이 됩니다.
2.2 The Merge (PoS 전환)
2022년 9월, 7년 넘게 준비한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의 합의 계층 전환을 완료했습니다. * 에너지 소모 99.95% 감축 * 신규 ETH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약 4.3%에서 약 0.5% 이하로 급감
3. 이더리움이 직면한 비판적 과제
- L2 중심 로드맵으로 인한 L1 가치 포착 약화: 대부분의 트랜잭션이 Arbitrum, Base 등 L2로 이전되면서 메인넷 수수료 소각량이 감소하여 디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었습니다.
- 스테이킹 중앙화 (Lido 리스크):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Lido가 단일 프로토콜로서 전체 스테이킹된 ETH의 약 30%를 점유하여 거버넌스 및 시스템적 리스크로 지목받고 있습니다.